원 달러 환율이 높으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 6가지
원화 기차가 떨어지면 달러로 표시되는 수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 같은 1달러로 더 많은 한국 제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조선처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다.
2. 관광객 유입 증가
달러로 환전했을 때 원화 가치가 낮아지므로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여행이 저렴하게 느끼게 된다. 이는 관광산업, 숙박, 외식업 등 서비스업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3. 수입 물가 상승
원화가 약세일수록 수입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다. 이는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 휘발유, 식료품, 전기, 가스 요금 등이 가장 먼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수입 비용 증가
원자재, 부품, 설비 등을 수입하는 기업은 달러로 결제해야 하므로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제조업체의 이익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다.
5. 외채 상환 부담 확대
한국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달러로 빌린 돈이 많을 경우 원화 약세는 상환 부담이 증가해 국가 전체적으로 외화 유출 압력이 커질 수도 있다.
6. 소비 위축
물가가 오르면 실질소득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지출이 줄어들어 내수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수출 중심 구조를 가진 경제에서는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이 일부 산업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환율이 높게 유지된다면 물가 불안, 내수 침체, 외채 부담 증가 등으로 경제 전반에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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