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조건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 3가지


부동산의 입지는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금리 및 정부 정책 등은 단기적으로 시장을 흔들 수는 있어도 입지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를 지탱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1. 역세권
출퇴근에 영향을 미치는 교통 접근성은 집값의 10~20% 이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처럼 출퇴근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지하철 역세권 여부다 평당 500~2000만 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보통 역에서 도보 5분 이내는 핵심 역세권, 10분 이내는 준 역세권으로 분류된다.

2. 학군
서울 강남, 목동, 분당 등 명문 학군 지역은 동일 면적 대비 다른 지역의 학군보다 20~40%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가격 하락 폭이 적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특히 초, 중, 고 모두 우수한 학군이 형성된 지역은 실수요 기반이 탄탄해 경기 침체기에도 강한 가격 방어력을 보여준다.

3. 생활 인프라
인프라 수준은 거래 활성도와 체감 주거 가치를 좌우해 집값의 5~15% 수준의 가산 효과를 준다. 특히 신도시나 개발 초기 지역에서는 편의시설 조성 속도가 가격 상승의 속도를 결정하게 된다. 주요 인프라 요소로는 대형마트, 백화점, 카페거리, 공원, 도서관, 관공서, 산업단지, 기업 본사가 있다.

역세권, 학군, 인프라 3박자가 갖춰진 지역은 프리미엄 지역으로 인식돼 경기 침체기에도 거래가 끊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입돼 장기적으로 집값이 꾸준하게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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